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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떨어지는 시력…실명되는 건 아닐까? [1분 Q&A]
q. 어릴 때부터 부동시가 심해서 간헐적으로 안경을 쓰곤 했습니다. 우안은 1.0으로 시력이 매우 좋은 편인데, 좌안은 0.1도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왼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혹시 실명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만약에 실명이 된다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방법은 있을까요?
a. 실명을 판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완전히 깜깜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를 실명이라고 할 수도 있고, 빛은 보이지만 사물의 형태가 구분되지 않을 때 실명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또한 실명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다시 눈 속의 망막이 망가지거나, 눈 표면의 각막이 망가지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표면의 각막이 망가진 실명은 각막 이식 수술을 통해 시력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망막이 손상된 환자는 아직까지 정상으로 회복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보면 실명을 걱정할 정도로 시력이 안 좋으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사료되므로, 우선 안과를 방문하셔서 교정시력이 정상인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경을 착용했을 때 교정시력이 1.0 이상이라면 정상입니다.
그래도 점점 떨어지는 시력이 걱정되신다면, 시력이 저하되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도움말 = 정경도 원장(하이닥 상담의사 안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