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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려견 '고구마' 먹여도 될까?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외부 활동보다는 집안이나 쇼핑몰 같은 내부에서 하는 활동들을 선호한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체중은 증가하는데, 이렇게 살이 찌기 시작하는 사람들 옆에서 영문도 모른 채 살이 찌는 귀여운 존재가 있으니, 바로 반려견이다.



좋아한다고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이면 반려견이 비만에 걸릴 위험이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 동물 병원은 ‘견산견해’를 이룬다. 대부분이 갑자기 불어난 반려견의 체중에 놀란 주인들이 반려견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 걱정하며 달려온 것이다. 추운 날씨가 주인의 외부 활동을 제한하면서 동시에 우리 반려견의 산책도 줄어들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또 겨울에 많이 먹는 ‘고구마’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들에게도 최고의 간식이니, 함께 하나둘 나누어 먹다 결국엔 함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 반려견이 사랑하는 최고의 영양간식, 고구마

그렇다면, 체중 증가의 주범인 고구마를 정말 반려견들과 나누어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반려견에게도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빵빵해진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가면 수의사 선생님들이 별다른 말없이 “반려견 너무 살찌니까 고구마 너무 많이 먹이지 마세요”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고구마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방이 없고 비타민 a, 포타시움, 철분, 탄수화물이 풍부해 반려견의 영양 간식으로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해 운동량이 많은 보더콜리나 리트리버 같은 개들의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반려견들의 장 건강에도 매우 좋다. 특히 고구마 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소변으로 염분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노령견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간식으로 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찐 고구마'를 주는 것이다. 고구마를 찌면 칼로리가 낮아지고 수분함량이 높아지면서, 칼륨·마그네슘·식이섬유 등이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어 영양분 손실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고구마 껍질에는 섬유질·글로로켄산·안토시아닌·비타민 c 등 반려견에게 좋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따라서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껍질째 주는 것도 매우 좋은 급여 방법이다.



◇ 주의할 점

고구마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반려견의 영양간식으로 훌륭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이 먹으면 반려견이 비만할 수 있으니 너무 지나치게 주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고구마 줄기에는 lsd(향정신성의약품)와 비슷한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반려견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고구마 줄기를 먹으면 탈수, 구토 그리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